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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꿀팁

방사선 치료 ?

 

1. 정의
방사선 치료란, 파장이 매우 짧고 높은 에너지를 가지는 방사선을 이용하여 환자를 치료하는 임상의학의 한 방법으로, 수술, 항암 화학 요법과 더불어 3대 암 치료 중 하나이다. 주로 암이라고 불리는 악성 종양을 치료하지만, 양성 종양이나 일부 양성 질환도 치료한다.


2. 준비사항
본격적인 방사선 치료가 시작되기 전에는 모의 치료와 치료 계획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방사선 치료 계획용 CT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치료를 받을 정확한 위치와 적절한 자세를 결정하고, 치료를 받을 신체 부위에 표시를 한다. 필요 시에는 환자의 움직임을 고정해주는 장치나 정상인 부위에 방사선이 조사되는 것을 막기 위해 차폐보호 기구를 제작하기도 한다. 이후에 여러 차례 시술을 받을 때는 치료 계획 단계에서 정한 자세와 신체 부위 등의 상태를 동일하게 유지하기 위해 식사 여부나 배뇨/배변 상태를 조절하는 준비가 필요할 수도 있다.


3. 시술방법
환자는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는 방으로 이동하고, 치료 기계가 설치된 침대에 누워 자세를 잡은 뒤 치료를 받게 된다. 계획한 대로 정확하게 치료가 되고 있는지 대개 치료 첫 날이나 둘째 날, 그리고 주기적으로 치료확인 촬영을 시행하여 평가한다.


4. 소요시간
대개는 10분 정도 소요. 치료 방법에 따라서 소요되는 시간은 차이가 많다. 통상적인 방사선 치료의 경우 1회 10여 분 정도가 소요되지만, 세기 조절 방사선 치료, 영상 유도 방사선 치료 등의 경우에는 30분가량의 시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정위 방사선 치료나 전신 방사선 치료의 경우처럼 조사되는 방사선량이 많거나 치료 범위가 넓어 낮은 선량률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수 시간 이상이 소요되기도 한다.병의 종류, 병기, 환자의 전신상태 등에 따라 일정이 정해지는데, 일반적으로 주 5회, 5~8주에 걸쳐서 받게 된다. 다만, 정위 방사선 치료의 경우에는 다른 치료 방법과 달리 1~5회에 걸쳐 치료를 시행한다.


5. 주의사항
방사선 치료에 필요한 표식 유지 및 치료 중 안정된 자세 유지할 것대부분의 방사선 치료는 수 주에 걸쳐서 시행되며, 필요에 따라서는 치료 부위를 몸에 표시하는데, 이 표시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치료 동안에는 치료하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호흡 동조 치료의 경우에는 계획한 호흡 주기에 맞추어 호흡을 유지하는 것이 치료가 계획단계에서 시행했던 그대로 재현되는데 꼭 필요하다.치료 부위나 병행 치료 방법에 따라서는 식사 종류나 방법, 배뇨 습관 등의 조절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구강을 포함한 두경부나 소화기관을 치료하는 경우는 자극이 너무 심한 음식을 섭취할 경우 점막 손상이 심화될 우려가 있어 조심하는 것이 좋다. 항암화학요법과 병행하는 경우에는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물과 음식을 익혀 먹는 것이 좋다. 전립선 치료 등의 경우 배뇨 정도에 따라서 치료 부위가 달라질 수 있어 치료 시기에 맞춰 음용과 배뇨를 조절하는 경우도 있다.방사선 치료 자체에 따르는 통증은 없다. 다만, 치료가 진행되면서 부작용으로 점막염이나 식도염 등이 생겼을 때 그에 따른 증상으로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근접 방사선 치료와 같이 치료기구를 신체 내에 삽입하는 경우에는 기구로 인한 불편감이 생길 수 있다.


6. 경과/합병증
치료 질병 및 목적에 따라서 치료의 경과회복에는 많은 차이가 있고, 아울러, 환자 개인별로도 차이가 많다. 방사선치료를 받자마자 질병이 얼마나 호전되었는지 즉시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암세포는 치료 시작 후 수 일에서 수주 후부터 죽기 시작하여 치료가 종료된 뒤에도 수 주에서 수 개월에 걸쳐서 계속 죽어간다. 양성 종양의 경우처럼 병변이 줄어드는 데 수년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지만, 혈액암의 경우처럼 반대로 반응이 매우 빠른 경우도 있다. 치료에 대한 반응은 정기 검진 시 진찰 및 적절한 검사를 통해 알 수 있으며 검사의 종류 및 시기는 종양의 종류에 따라 다르므로 담당 의료진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좋다.


7. 부작용/후유증
치료 방법에 따라 표적이 되는 암세포만 죽는 것이 아니라 정상 세포와 조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이로 인하여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급성 부작용의 경우처럼 부작용은 치료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생길 수도 있고, 아급성 부작용의 경우처럼 치료가 끝나고 수개월이 지나서 생기기도 하며, 만성 부작용의 경우처럼 수 년이 지난 후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부작용은 대개 치료를 받는 부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공통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부위는 피부이다. 방사선은 피부를 통과하여 표적 암 부위에 쪼여지기 때문에, 피부를 통과하면서 피부 조직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의 치료 대상은 피부에 인접하지 않아 심한 변화가 발생하지 않지만, 치료 대상 부위가 피부에 인접한 경우에는 치료를 시작한 지 2~3주가량이 되면 치료 부위의 피부가 화상을 입거나 햇빛에 탄 것처럼 붉었다가 검어지기도 하며, 건조해져서 살같이 벗겨지거나, 가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손상의 예방이나 치료 목적으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연고나 크림 등을 처방하기도 한다.머리 부위에 치료를 받는다면 머리털이 빠질 수 있다. 탈모는 치료의 강도에 따라 영구적일 수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에는 일시적이다. 머리~목 또는 가슴 부위가 치료 부위라면 소화기계의 점막이 손상되어 구강염, 점막염, 식도염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점막이 헐어 아프고 음식을 먹기 어려울 수 있다. 특히 머리~목 부위에는 침샘이 있는데, 이 부위가 영향을 받으면 침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입 마름이 생길 수 있다. 배나 골반에 치료를 받는다면 위장관계에 영향을 주어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부통증 등이 유발될 수 있다. 골반에는 생식기능을 담당하는 신체기관들이 있는 부위이므로, 생식세포가 영향을 받아 불임, 무월경, 홍조, 폐경기 증상 등의 생식기능 문제가 생길 수 있다.


8. 치료 질병
1) 악성 종양(암): 유방암, 폐암, 두경부암, 직장암, 췌담도암, 자궁경부암, 림프종, 전립선암, 뇌종양, 육종 등2) 양성 종양: 뇌수막종, 뇌하수체 선종, 두개인두종, 청신경초종 등3) 일부 양성 질환: 갑상선 안병증, 이소성 골형성, 켈로이드 등

 

9. 식이요법
방사선 치료와 관련하여 특별히 피해야 할 음식은 없지만, 특정한 음식을 제한하는 것이 각 부위의 부작용과 관련하여 증상 조절에 도움이 될 수는 있다. 예를 들어 구강 점막염 및 식도염이 심할 때에는 자극적인 음식(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삼가고, 설사가 심하다면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우유로 만들어진 음식을 피하는 것이 증상을 더 심하게 하지 않는 데 좋다. 또한 항암화학요법과 병행할 때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회 같은 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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